
지난 11월 25일 경기농업기술원(원장 성제훈)에서 경기농업대학 총동문회(회장 강통령)요청으로 경기농업대학 지속 운영 및 확대 방안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성제훈 원장, 조정주 지도정책과장, 서승준 농업교육팀장, 전채아 주무관이 참석했으며, 총동문회에서는 강통령 회장, 김문성 부회장, 유인숙 부회장, 황정순 감사, 홍승환 감사, 이세일 사무국장이 함께 자리했다.
경기농업대학 운영 축소 우려와 어려움
간담회에서 조정주 지도정책과장은 “경기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업인대학이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경기농업대학으로 인하여 인원 모집과 학과 구성 중복 등으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과 경기농업대학에도 학과 교육생 모집에 어려움이 있어서 운영 방법에 대해 몇 년간 고민을 해왔다”며 운영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그러나 총동문회에서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업인대학의 어려움은 경기농업대학 운영 때문이라기 보다는 농업인의 실질적인 요구에 부합하지 않는 학과 개설과 운영 방식에서 비롯된 것이 더 큰 원인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농업대학 축소 운영 우려와 농업인 교육 격차
현재 타 도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농업대학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농업인의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학과를 개설하여 운영하며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반면 경기농업대학은 2023년 4개 학과를 운영하며 다양한 농업교육을 제공했으나, 2024년에는 3개 학과로 축소되었고, 2025년에는 이마저도 체험전문가양성과정 1개 학과만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총동문회는 “경기농업대학의 운영학과 축소는 교육 기회를 크게 제한할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형성에 큰 제약이 생길 것”이라며 “특히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대학을 운영하지 않는 지역의 농업인들은 더욱더 교육 불균형을 심화 시켜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더 커져 농업인간의 격차를 더 확대 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타도 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농업대학의 사례를 살펴 보더라도 최소 2개 이상의 학과 운영을 요청했다.
설문조사 결과로 확인된 확대 필요성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0% 이상이 “경기농업대학 교육이 농업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으며, 94%는 “대학이 지속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88%는 학과와 교육 인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답하였으며 이 같은 결과는 경기농업대학이 단순히 교육기관을 넘어 경기도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확대 운영 필요성을 뒷받침했다. 특히 졸업생과 농업인들은 농업 교육 축소가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농업인의 요구에 역행하는 조치이며 지역 간 농업 교육격차를 심화시킬 것을 우려하며, 오히려 다양한 농업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다룰 수 있는 학과를 확대 개설의 필요성을 제기 했다.
농진청 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교육품질을 입증한 교육기관
2011년 설립된 경기농업대학은 14기 동안 1,33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경기도 농업을 이끌어가는 농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핵심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농촌진흥청 농업인대학 운영 우수기관 평가에서 2022년과 2023년 연속 수상하며, 2023년에는 농업인대학 운영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농업 교육의 품질과 성과에서 전국 최고의 교육기관임을 입증한 것인 만큼 도내 농업인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교육 확대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 학과 운영 확대 요청
설문을 통해 확인된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스마트 첨단 농업, 도시농업, 농업 경영, 농산물 가공 등 맞춤형 학과를 신설해 경기농업대학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 되었다.
2. 농업 교육 격차 해소 및 농업 현장 요구 반영
농업인대학 교육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 지역 농업인들에게는 경기농업대학이 유일한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 농업 현장의 요구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과와 교육과정을 설계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의 역할 분담과 협력을 강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 경기농업대학의 심화 교육 차별화
타 도농기원은 지역 농업 특성에 맞춘 심화 과정과 다양한 학과를 통해 농업인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기존 학과를 유지하거나 확대하며,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와 비교해 경기농업대학의 학과 축소는 농업인 교육 기회의 제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이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과 농업인의 요구에 역행하는 조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기초적인 농업 교육을 담당하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달리 경기농업대학은 전문성과 심화된 학과 구성과 지역 특성에 맞는 과정 운영은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제공해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 되었다.
성제훈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경기농업대학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농업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며 경기도 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아왔다”며“총동문회에서 제시한 의견을 살펴서 현재 운영상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제시된 문제들에 대해 앞으로 좀더 간담회를 이어가 동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통령 총동문회 회장은 “자리를 마련해준 성제훈 원장님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농업교육팀에 감사를 드린다.”며 “총동문회에서도 동문들의 네트워크와 경험을 활용해 도내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경기농업대학의 발전을 위하여 힘을 합쳐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으며 농업기술원에서도 동문회 활성화에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농업대학의 교육 가치를 재확인하고, 경기도 농업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