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를 넘어 평생의 언어를 가르치다… 노블영어학원 노지원 원장을 만나다

메타인지 기반 대화식 수업과 개인 맞춤 코칭으로 자기주도 학습 완성

 

▲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산동 '노블영어학원' 노지원 원장

 

대구광역시 수성구는 전국적으로도 교육열이 높은 지역으로 손꼽히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많은 교육기관들이 경쟁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단순한 성적 향상이 아닌 학생의 성장과 사고력, 자기주도 학습 능력까지 함께 길러주는 교육을 실천하며 오랜 시간 지역사회에서 신뢰를 쌓아온 영어교육기관이 있다.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서 노블영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노지원 원장은 1996년 개원 이후 약 30년 가까이 교육 현장을 지켜오며 '영어를 공부하는 과목이 아닌 세상을 만나는 언어'로 가르치겠다는 교육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시사와이드경제신문은 노 원장을 만나 그의 교육철학과 운영 철학, 영어교육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 대구광역시 수성구 '노블영어학원' 건물 외관

 

노지원 원장은 먼저 노블영어학원을 "학생들의 영어 성적만을 올리는 기계적인 학습기관이 아니라 영어를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영어를 통해 논리적 사고력을 확장하도록 돕는 교육기관"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영어를 단순히 시험을 위한 과목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소통의 도구이자 다양한 학문의 기초가 되는 언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학원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설명했다.

 

▲ 사진 = 노블영어학원

 

노원장의 이러한 교육관은 그의 남다른 이력과 삶의 궤적에서 비롯되었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국제통상을 전공한 그는 학문과 실무을 아우르며 영어가 가진 진정한 도구적 가치를 체감했다. 

 

그는영어를 학습용 과목으로만 바라본다면 성장의 한계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영어를 세계와 소통하는 언어 자체로 받아 들여야만 진정한 실력 향상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1996년 노블영어학원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 사진 = 노블영어학원 입구 전경

 

개원 직후에는 IMF 외환위기라는 거대한 어려움도 겪었다. 당시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원비를 내지 못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았지만 그는 학원 운영보다 학생들의 배움을 먼저 생각했다.

 

"그때는 학원운영도 정말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몇 달씩 수강료를 받지 않고 계속 공부하도록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그 학생들이 명문대에 진학하고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교육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 사진 = 노블영어학원

 

노 원장은 현재도 이러한 교육철학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노블영어학원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강의식 수업이 아니라 학생과 끊임없이 질문하고 토론하는 대화식 수업이다.

 

"학원은 보통 지식을 전달하고 강제로 성적을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방식에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스스로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판단하는 메타인지 능력을 키워야 진짜 실력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문법을 가르칠 때도 단순히 부정사나 동명사의 개념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왜 이런 문법이 필요한지,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학생들과 계속 대화를 나눕니다. 예문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보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도록 유도합니다.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면서 스스로 이해하는 과정이 훨씬 중요합니다.“

 

▲ 사진 = 노블영어학원

 

노블영어학원의 또 다른 경쟁력은 체계적인 인력 운영 시스템이다.  노 원장은 일반적인 학원에서는 쉽게 운영하기 어려운 구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한 클래스 정원은 약 10명 내외로 운영되며 문법, 독해, 듣기, 말하기 등 영역별 전문 교사들이 팀을 구성해 수업을 진행한다. 여기에 별도의 관리교사가 학생들의 과제 수행, 테스트 결과, 취약 영역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부족한 부분은 개별 보강을 실시한다.

 

그보다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학습코치가 추가로 배정된다.

 

"공부 자체보다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런 학생들에게는 약 두 달 정도 학습코칭을 진행하며 공부하는 방법부터 다시 세팅합니다. 결국 목표는 학생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는 이러한 시스템이 노블영어학원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자신했다.

 

▲ 사진 = 노블영어학원

 

초등부에서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몰입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스러운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주고 있으며, 중·고등부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목표에 맞춘 맞춤형 코칭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기초 문법과 어휘를 탄탄히 다지는 과정부터 학교별 출제경향을 반영한 내신 대비, 수능 모의고사 관리 프로그램까지 단계별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노블교육연구소를 통해 학생별 맞춤 입시 컨설팅도 제공하며 희망 대학 진학을 위한 로드맵 설계까지 지원하고 있다.

노 원장은 무엇보다 "학생들과의 진정성 있는 교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철저한 누적관리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학원을 '가고 싶은 곳', '나를 성장시켜주는 곳'으로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끊임없이 동기를 부여하고 함께 고민해주는 교육이 결국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진 = 노블영어학원

 

노 원장은 현행 영어 교육의 맹점을 짚어주는 생생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가 지도했던 제자 중 민족사관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이 있었다. 이 학생은 부친의 교환교수 일정으로 미국에서 1년간 공부하게 되었는데, 출국 전 민사고 측으로부터 우려 섞인 조언을 들었다. 해외 체류 기간 동안 자칫 학교가 요구하는 고차원적인 학술 영어 학습 흐름이 끊기면 복학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요지였다.

 

하지만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노 원장 밑에서 다져진 탄탄한 독해력과 논리적 언어 감각 덕분에, 학생은 미국 현지 학교에 완벽히 적응했을 뿐만 아니라 복학 심사 역시 여유롭게 통과했다. 

노 원장은 "외국 생활을 하면 말문은 트일지 몰라도, 대입이나 고급 학문에 필요한 '깊이 있는 독해력과 구조적 이해'는 저절로 채워지지 않는다"며, "미국 현지 교육을 압도하는 체계적인 국내 학습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한 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 사진 = 노블영어학원 겨울방학 문화 이벤트

 

현행 영어교육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현재 학교 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사이의 괴리가 상당히 크다고 지적했다.

 

"수능 영어는 대학에서 영어 원서를 읽을 수 있도록 깊이 있는 독해 능력을 기르는 방향이라 좋은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내신은 학생들의 등수를 나누기 위해 실제 영어 활용과는 거리가 있는 지나치게 세부적인 문법 문제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거기에 많은 시간을 쓰며 지쳐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어 "그 시간에 다양한 분야의 책을 더 많이 읽고 배경지식과 사고력을 넓히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 사진 = 노블영어학원 학부모 설명회

 

평소 학부모들에게도 같은 이야기를 자주 전한다고 한다.

 

"요즘은 창의성과 사고력이 더욱 중요한 시대입니다. 그런데 입시 현실 때문에 아이들이 책을 읽을 시간조차 없습니다. 물론 개인이 입시제도를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서도 틈틈이 독서를 하는 학생들을 보면 결국 입시 결과도 좋고 사회에 나가서도 훨씬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는 학부모들이 단기적인 성적에만 집중하기보다 아이의 긴 미래를 함께 바라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사진 = 노블영어학원 학부모 설명회

 

노블영어학원의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노 원장은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도 본질적인 영어 실력을 키우는 교육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교수법과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교육 서비스의 질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는 한편, 자신의 교육철학을 공유하는 교사들을 양성해 지역별로 노블영어학원의 교육 시스템을 확장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우리 학원의 교육철학을 충분히 이해한 선생님들이 각 지역에서 노블영어학원의 이름으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결국 좋은 교육은 좋은 교사를 통해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그는 학부모들에게 "아이를 믿고 맡겨주시는 그 마음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눈앞의 성적만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학생의 실력 향상과 바른 성장을 함께 책임지는 든든한 교육 파트너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약 30년 동안 한결같이 교육 현장을 지켜온 노지원 원장의 이야기는 화려한 교육기법보다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했다. 그는 영어를 잘 가르치는 교사를 넘어 학생 스스로 배우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자를 지향하고 있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도 학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 체계적인 관리, 그리고 인간적인 성장이라는 원칙을 지켜온 노블영어학원의 교육철학은 앞으로도 지역 교육의 든든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홈페이지> https://www.nobleschool.net/main/
<블로그> https://blog.naver.com/noble788

작성 2026.07.09 21:00 수정 2026.07.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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